브레드컬쳐 스토리
1990년 8월 무더운 여름, 스위스 바셀에 도착해서 처음 맛보았던 거무스레한 스위스 빵은 담백하고 참 맛이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유학시절, 가난해서 빵으로 식사를 대신했던 그 시절, 독일 아낙네들에게서 배워서 매일 만들어 구워 먹었던 어설픈 빵은 그런대로 맛이 있었습니다. 유럽의 구수한 빵은 풍미가 뛰어나고 소화가 잘 되어서 가난한 유학생에게는 최고의 영양식이 되어 주었습니다.
귀국 후 유럽 빵 맛이 그리워서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대부분의 빵집들은 간식용으로 하얗고 단 빵들이 주류이고, 식사대용 빵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브레드 컬쳐에서는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통밀 빵과 호밀 빵을 만들어 유럽 정통 빵맛을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식이 섬유가 부족해서 배변에 문제가 있는 현대인들에게 통 호밀 빵은 매우 대장 소장 기능에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미네랄과 무기질, 그리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여 건강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호밀의 깊은 맛과 양파와 대파 그리고 바질과 채소들, 여러 치즈의 맛이 어우러진 다양한 깜빠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소화가 잘 되고 속이 편한 위 편한 세상을 위해 빵의 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VEIW